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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칼럼) 엣지있는 여행을 위한 알뜰신잡 2017-12-19 1116


오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계획 그 자체로만도 흥분되고 기분 좋은 일이다. 

떠나기에 앞서 준비물을 챙기고 가방을 꾸리는 단계에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소풍가기 전의 설렘과 짜릿함을 똑같이 느낄 것이다.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난 여행, 이왕이면 조금 더 엣지있게 즐길 수는 없을까? 크루즈 여행을 중심으로 엣지있는 여행을 위한 알뜰신잡(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잡학사전)을 대해 알아보자. 

먼저 출발 전 엣지있는 가방 꾸리기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의 여행객들에게 가방 꾸리기 단계에서 가장 큰 고민은 아마 음식물과 주류에 대한 것일 것이다. 나라마다 출입국 심사 규정상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햇반, 컵라면, 김치부터 각종 반찬류까지 바리바리 싸 가져가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다 포기하고 현지음식에 적응할 것인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음식은 현지음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수준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입맛기준으로 처음에는 크루즈의 음식이 대체로 짜다고 느껴 한번 맛을 본 이후에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서양음식과 우리 음식의 조리방법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우리음식은 조리 중간단계에서 양념을 통해 간을 맞추지만, 서양요리는 마지막 단계에서 양념 소스를 치기 때문이다. 

또한 크루즈의 경우 승선 첫날은 멀미 방지 차원에서 조금 더 짜게 음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첫날의 식사 경험을 가지고 현지식에 거부 반응을 가지는 것은 소탐대실이라 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현지식에 적응이 되면서 하선을 앞두고서는 맛있다고, 귀국해서도 먹어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한국 음식은 여행 중 간간히 입맛을 돋구는 수준에서 필요한 건조된 포장국물(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음) 하나면 만사형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은 나만의 특색있는 기항지 기념품(선물)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여행이 보편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물구매는 해외여행객들의 최대고민거리 중의 하나일 것이다. 좋으면 비싸고 싸면 비지떡이고, 싸고 좋은 것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선물이나 기념품은 가격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현지성을 기준으로 찾기를 권한다. 방문했던 해당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건 중에서 고르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이탈리아/프랑스 와인은 매우 흔한 물건이지만 지역마다 그 지역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희소성이 있는 특별한 와인이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 와인과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와인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도 현지에서 구매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 이런 특색있는 선물을 준다면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센스있는 크루즈 선상 프로그램 즐기기에 대해 알아보자. 크루즈선사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크루즈 항해기간 중 선장이 주최하는 갈라디너(정장을 착용하는 품격있는 저녁식사)가 1~2회 정도 개최된다. 이때 갈라디너가 시작되기 30분~1시간 전에 갈라 칵테일 파티가 메인홀을 중심으로 각종 바와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소위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스탠딩 파티이다.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들이 각자 가져온 옷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옷을 입고 참여한다. 

이때 제공되는 와인과 칵테일 등은 모두 무료이며, 가벼운 술 한잔과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는 잠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기도 한다. 부담 갖지 말고 꼭 참가해 보기 바란다. 

여행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능동적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과 수동적으로 따라만 가는 사람이 현지에서 느끼는 체험지수는 크게 차이가 난다. 

여행하는 매 순간 한 걸음 더 들어가겠다는 적극적 마인드를 가지고 참여한다면 현지적응부터 소소한 기념품 구매와 선상 프로그램 즐기기까지 남다른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행은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이기 때문이다.

    ★ 세계여행신문 (10월 29일) 게재 된 '크루즈나라 정영훈 이사' 칼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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